2014. 7. 24. 15:48

 

오늘 아침 8시경, 너무나 아픈 소식을 접하게 됬는데요..

제가 정말 좋아했던 배우이자 가수였던 故유채영씨의 별세 소식을 듣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유채영씨를 처음 알았을때가 어릴적 '쿨'의 노래를 듣고 자랐지만 아주 어릴때라 잘 몰랐었고 MBC '황태자의 첫사랑' 이라는 드라마에서 정말 유쾌하고 즐거웠던 감초인 '사라' 역으로 나왔을때였어요.

당시에 KBS '풀하우스'의 열풍이 전국을 뜨겁게 들썩일 무렵이었지만 저는 아름다운 바다와 풍경, 주연들의 따뜻한 멜로이야기에 사로잡혀 이 드라마만 고집했었는데요, 유채영씨가 없었다면 크게 재밌진 않았을것같아요.

그 뒤로 '패션왕' '천명' 등에 나와 유쾌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셨더랬죠.

불과 5개월 전만 해서 MBC라디오에서 특유의 유쾌함으로 진행하셔서 별 문제가 없을줄 알았는데, 며칠전 위암으로 위독한 상태라는 소식을 듣고 제발 아니기를 꼭 낫기를, 빨리 쾌차하기를 그렇게 간절하게 빌었던적이 없을만큼 불안함과 간절함으로 기도했죠.

하지만 너무나 안타깝게 오늘 아침..... 생의 끈을 놓아버린 유채영씨의 소식에 너무 안타까워...... 일하는 내내 내가 무슨일을 하는건가 싶을정도였어요. 정말 좋아하던 배우였거든요..

이제는 좋은곳으로 가셔서 꼭 편히 쉬시고, 아픈것 고통스러운것 모두 잊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故유채영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Comet star